회원 여러분께

 먼저 많은 의료정보 학회원 여러분을 아산에 위치한 순천향대학교에 초대하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봄 학회는 주로 서울 지역에서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춘계, 추계 학회를 모두 지방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의 추계 의료정보학회는 아시아 · 태평양 의료정보학회(APAMI)와 한중일 의료정보학회(CJKMI)를 대구에서 갖는 관계로 한글 연제 발표는 이번 춘계 의료정보학회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학회를 서울 지역에서 아침에 시작하여 저녁에 마치고 나면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들은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별 즐거운 추억없이 되돌아가던 기억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년에 두 번 밖에 없는 행사인데 평소 잘 뵙지 못했던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며 일상의 단조로운 생활에서 잠시의 휴식을 갖는 것이 학회의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봄 학회는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잡고 금요일 저녁에는 모두가 함께 할 만찬을 준비하였습니다. 부디 하시던 업무에서 여유를 내시어 온양에 내려오셔서 온천욕도 하시고 편안하고 즐거웠던 추억이 남는 학회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이번 춘계 의료정보학회의 주제는 21세기의 효율적인 환자진료를 위해 "통합 보건의료정보체계"를 주제로 삼아 최근 3차 병원이 1,2 차 병원과 진료정보를 통합하는 사례발표를 준비하였고, 향후 미래에 보건의료 정보의 통합 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화 및 보안, 진료정보 공유의 필요성,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심포지움 및 일본의 사례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앞서가는 의료정보 사례를 볼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기를 바라며, 순천향대학교 건물이 개회식을 할만한 큰 강당과 세션을 나눌 작은 방이 근처에 있지 않아 조금 불편하실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무쪼록 많이 와 주셔서 지방 사립대에서 처음 개최되는 2003년도 춘계 의료정보학회에서 좋은 연구결과 발표하시고 최신 정보기술과 신제품에 대해 접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3년 4월 

2003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안재억
사단법인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박정호